(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올해 상반기 대전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119 구급대 이송 건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소방본부가 운영하는 36대의 구급차가 올해 상반기 총 2만1천506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72명(4.7%)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인 심정지·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중증 외상 등 4대 중증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올해 상반기 총 1천76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천621명)보다 8.8% 늘었다.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 13.4%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9구급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장소는 '집'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송 환자의 65.6%(1만4천104명)가 가정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으로 119의 도움을 받았다. 나머지는 도로(8.5%), 도로 외 교통 지역(6.7%), 상업시설(5.4%) 등이었다.
고령층 증가와 만성질환 악화, 가정 내 낙상사고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소방본부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병원 전 단계 대응이 중요해짐에 따라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를 통해 환자 상태와 중증도에 적합한 응급의료기관을 신속하게 선정함으로써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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