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선] 프랑스, 모로코 돌풍 잠재우고 4강행…음바페 1골 1도움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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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선] 프랑스, 모로코 돌풍 잠재우고 4강행…음바페 1골 1도움 원맨쇼

포인트경제 2026-07-10 08:3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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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누, 페널티킥 선방 포함 연이은 선방에도 프랑스 화력 막지 못해
음바페·뎀벨레 연속골로 승부 결정
모로코, 끝까지 저항했지만 프랑스의 벽 넘지 못하며 대회 마감

[포인트경제]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모로코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시간 10일 오전 5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는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에는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눈부신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음바페가 첫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우파메카노의 헤더까지 부누가 막아내며 모로코는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는 데지레 두에와 뎀벨레를 활용한 측면 공격으로 계속해서 모로코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8분 뎀벨레의 헤더가 빗나갔고, 20분에는 왼발 중거리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모로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모로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25분이었다.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획득했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음바페의 슈팅을 부누가 정확하게 방향을 읽어내며 막아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다운 선방이었다.

이후에도 프랑스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두에와 올리세의 연속 슈팅, 디뉴의 크로스바를 강타한 왼발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부누와 골대가 모로코를 살렸다. 반면 모로코는 전반 내내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슈팅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프랑스의 압박에 고전했다.

프랑스와 모로코 선수들이 치열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프랑스와 모로코 선수들이 치열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프랑스는 높은 점유율과 빠른 공격 전개로 모로코 진영을 계속 공략했고, 결국 후반 15분 균형을 깼다.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정확히 찔렀다. 부누도 손을 뻗었지만 막기 어려운 완벽한 슈팅이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개인 20번째 월드컵 득점이자 이번 대회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음바페가 절묘한 슈팅으로 프랑스의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음바페가 절묘한 슈팅으로 프랑스의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선제골 이후에도 프랑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모로코는 암라바트와 라히미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프랑스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21분 프랑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가 침착하게 내준 패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오른쪽 하단을 꿰뚫으며 2-0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모로코도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키미와 우나히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38분 우나히의 중거리 슈팅은 메냥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엘 아이나위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끝내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는 경기 막판 음바페를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고, 바르콜라와 마테타를 투입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가시간에도 모로코는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프랑스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조직력과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8강까지 오르며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프랑스의 높은 결정력 앞에서 아쉽게 도전을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를 동시에 보여주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프랑스는 4강에서 스페인과 벨기에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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