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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으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미국 출장 중이던 유재성 경찰청장이 10일 새벽 조기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 수사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논의 과정에서 경찰이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이날 오전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소집해, 이른바 ‘장윤기 사건’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유 대행은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 참석을 위해 지난 5일부터 미국 출장 일정을 수행하고 있었지만, 장윤기의 부친인 현직 경찰관과 현지 수사팀의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지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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