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칼 달로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달로우를 새로운 백업 골키퍼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전하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 문구도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최후방에 변화가 있었다. 부진이 반복된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는데 그 빈자리를 신예 세네 라멘스로 채웠다. 라멘스는 첫 프리미어리그(PL) 시즌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쳐 맨유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라멘스를 받쳐줄 후보 자원을 찾았다.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연장이 확정됐고 알타이 바이은드르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No. 2’ 자리에 공백이 생겼고, 이를 메워줄 여러 타깃을 찾았는데 달로우가 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웨일스 국가대표 골키퍼 달로우는 잉글랜드 무대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2010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1군 데뷔한 그는 잉글랜드 하부 리그 임대 생활을 보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6-17시즌에는 주전 골키퍼로서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었던 뉴캐슬을 PL로 승격시키는 데 기여했고, 이후에는 주로 백업 역할을 맡으며 PL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이적을 택했는데 헐 시티를 거쳐 리즈 유나이티드에 안착했다. 리즈에서도 주로 후보로 뛰는 시간이 많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루카스 페리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출전 시간을 늘렸고 22경기 27실점 클린시트 5회를 기록, 이제 35세가 되었음에도 여전한 PL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검증된 ‘No. 2’ 매물을 물색하던 맨유가 러브콜을 보냈는데 달로우가 이를 받아들였다.
로마노 기자는 ‘달로우는 금요일 맨유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 조건은 모두 합의됐다. 그는 맨유의 새로운 세컨드 골키퍼로 합류한다. 한편, 바이은드르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자리를 대신해 달로우가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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