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든 압도적 스케일”...요세미티, 눈으로는 부족한 감동('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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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압도적 스케일”...요세미티, 눈으로는 부족한 감동('걸어서 세계속으로')

뉴스컬처 2026-07-10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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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햇살이 내려앉은 거대한 절벽과 잔잔히 흐르는 강물, 그리고 발걸음마다 달라지는 공기.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눈으로 담기보다 직접 느끼고 싶은 풍경으로 여행자를 이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수백만 년의 시간이 겹겹이 쌓인 자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11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미국 서부의 상징,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장대한 풍광을 조명한다.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압도적인 스케일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절벽과 강, 시선을 압도하는 풍경

세계 최대 단일 화강암 절벽 엘 캐피탄과 독특한 형태의 하프 돔은 요세미티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거대한 바위가 만들어내는 스케일은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붙든다.

그 아래를 흐르는 머세드강은 깊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며 자연의 흐름을 완성한다.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물길이 풍경에 생명력을 더한다.

■발걸음으로 완성되는 요세미티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요세미티의 매력은 직접 걸을 때 더욱 선명해진다. 미스트 트레일에서는 버널 폭포와 네바다 폭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안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파노라마 트레일에 오르면 하프 돔과 요세미티 밸리, 끝없이 이어진 절벽들이 한눈에 펼쳐지며 장관을 완성한다.

머세드강은 다양한 방식으로 요세미티를 경험하게 한다. 잔잔한 구간에서는 낚시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급류에서는 래프팅으로 색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을 품은 서부의 흔적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요세미티로 향하는 길목에는 과거의 흔적도 남아 있다. 컬럼비아 주립 역사 공원은 골드러시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채 여행자를 맞이한다.

마차가 오가는 거리와 오래된 상점들, 그리고 1852년 문을 연 아이언 도어 살롱은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한다.

■하늘과 맞닿은 길의 끝에서

해발 3000m를 넘나드는 티오가 로드는 또 다른 절경을 펼쳐낸다. 옴스테드 포인트에서는 하프 돔을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할 수 있다.

테나야 호수의 맑은 물빛과 고요한 풍경, 그리고 여정의 마지막에 만나는 모노 호수의 독특한 지형은 여행의 여운을 길게 남긴다.

자연이 만든 거대한 풍경과 시간이 켜켜이 쌓인 공간. 요세미티의 진짜 매력은 그 안을 직접 걸으며 비로소 완성된다.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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