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마약류 사범 재활 지원 강화…1342 핫라인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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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시설 마약류 사범 재활 지원 강화…1342 핫라인 활성화

메디컬월드뉴스 2026-07-09 22:3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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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54개 교정시설에 ‘1342 전화상담 핫라인’을 구축하고, 24시간 익명 상담센터인 ‘1342 용기한걸음센터’의 문자·채팅 상담 기능을 확대하는 등 사회재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교정시설 내 1342 핫라인 활성화

식약처는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업해 전국 54개 교정시설 내에 ‘1342 전화상담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출소 1개월을 앞둔 마약류 사범들에게 출소 후 함께한걸음센터(중독재활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회재활 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속적인 단약 유지를 위한 상담 및 센터 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교정시설 밖에서만 제공되던 1342 전화상담 서비스를 교정시설 안까지 확대해 대상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올해 상반기 교정시설 내 상담 건수는 237건을 기록해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전년도 실적(202건)을 넘어섰다. 

식약처는 하반기에는 복역 기간에 제한 없이 전화상담 대상을 확대하고, 출소 후 함께한걸음센터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중독수준 평가 기반 재활서비스 확대

기소유예자의 개별 중독 수준을 평가해 맞춤형 치료·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복귀를 돕는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도 운영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38명의 기소유예자에게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전년 동기(77명) 대비 약 1.8배 많은 중독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관련 부처와 협업해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까지 대상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약류 사용자 상담 표준화 방안 확산

식약처는 마약류 사용자를 처음 접하는 유관기관에서도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1342 전화상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약류 사용자 상담 가이드」를 개발했다.

이 가이드는 자의 또는 타의로 마약류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질문 등을 유형별로 분류해 표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를 통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국방헬프콜, 생명의전화, 다누리콜센터 등 총 112개 관련 유관기관(총 180부)에 배포돼 초기 대면 시 필요한 기초 상담에 활용되고 있다.

◆문자·채팅 상담 24시간 확대, 찾아가는 재활상담 활성화

식약처는 지난 3월부터 ‘1342 용기한걸음센터’에 문자·채팅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채팅에 익숙한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이 마약류 관련 고민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상담의 문턱을 낮춘 조치로, 현재 카카오톡 채널 친구는 1,427명(2026년 6월 기준)이다. 하반기부터는 문자·채팅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교정시설, 치료기관,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재활 상담도 활성화됐다. 

찾아가는 재활 상담자는 전년 동기(288명) 대비 2배 상승한 576명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방문상담을 지속해 마약류 중독자를 발굴·연계하고 재활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중독자들이 손을 뻗으면 언제, 어디서나 재활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사회재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자발적인 회복 의지를 가진 마약류 중독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 건수…2026년 5월 기준 2만 880건 

식약처가 함께 배포한 통계에 따르면, 마약류 중독자 대상 총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 건수는 2024년 2만 3,908건에서 2025년 4만 5,39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월 기준으로는 2만 880건이 제공됐다. 

이 중 전화·인터넷 상담 등 초기상담은 2024년 1만 884건에서 2025년 2만 1,296건으로, 2026년 5월까지는 1만 48건이 이뤄졌다. 

기소유예자·수강명령 대상자 등을 위한 재활교육은 2024년 3,036건, 2025년 3,342건, 2026년 5월까지 1,056건이었으며, 심리검사·상담·재활프로그램 등 사례관리는 2024년 9,988건, 2025년 20,752건, 2026년 5월까지 9,776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중독이 벗어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마약류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24시간 익명·비밀보장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1342’ 또는 카카오톡 채널 ‘1342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교정시설 연계, 상담 채널 확대, 찾아가는 상담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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