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삼성 11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LG 0.002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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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삼성 11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LG 0.002 차 2위

일간스포츠 2026-07-09 21:4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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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11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삼성은 9일 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전반기 최종전에서 6-4로 이겼다. 삼성은 승률 0.614(51승 2무 32패)를 기록, LG(승률 0.612·52승 33패)를 승률 2리 차로 따돌리고,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6승 5패 우위를 확보했다. 

삼성이 전반기 1위를 차지한 건 2015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 삼성 제공

삼성은 1회 말 1사 후 박승규의 2루타에 이은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2회 초 1사 후 박동원이 안타, 천성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 만든 찬스에서 오지환이 2사 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에는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오스틴 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찬스에서 송찬의의 내야 땅볼로 선행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후속 박동원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강민호가 9일 대구 LG전 홈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삼성은 3회 말 2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강민호가 유격수 뜬공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영웅의 안타 때 2루, 심재훈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양우현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파고들어 귀중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 말 전병우가 바뀐 투수 약셀 리오스에게 선두 타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강민호의 좌익선상을 빠져 나가는 2루타 때 좌익수 송찬의가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하는 사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어 강민호는 대타 김성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5-3을 만들었다. 김영웅은 8회 말 솔로 홈런(시즌 1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삼성 김영웅. 사진=구단 제공

선발 투수 원태인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승민, 이승현(우완), 김태훈이 1이닝씩 실점 없이 이어 던졌다. 

LG는 9회 초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문성주가 볼넷, 후속 홍창기가 2루타를 뽑아 찬스를 만든 뒤 박해민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오스틴과 송찬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5-6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천성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에 그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삼성은 전날 상대 선수와 충돌로 뇌진탕 증상을 겪은 류지혁이 경기 전 귀가 조처됐고, 경기 개시 이후에는 김지찬(오른 햄스트링 통증) 르윈 디아즈(어지럼증) 강민호(왼 무릎 통증)가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주축 선수가 여럿 빠졌지만 기분 좋은 승리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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