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고 200㎜ 폭우… 도로침수·토사유출 잇따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충청권 최고 200㎜ 폭우… 도로침수·토사유출 잇따라

금강일보 2026-07-09 18:58:24 신고

3줄요약
▲ 9일 오전 유성구 송강중학교 앞에서 폭우로 인한 토사 유출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복구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8일 저녁부터 9일 오전까지 충청권 전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토사 유출, 가로등 전도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역 평균 강수량은 167㎜를 기록했으며 대덕구 장동에 235㎜, 유성구 구성동 219.8㎜, 서구 정림동 135.5㎜, 동구 세천동 138㎜, 중구 대전오월드에 110㎜의 비가 내렸다.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 75건의 공공시설 피해 신고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 침수로 인해 대전산업단지 용신교 인근 들말네거리에서 대전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차량 진입이 차단됐다. 갑천고속화도로 신일동 일부 구간도 물에 잠겨 세종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특히 유성구 송강동 일원에선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양 방향 도로를 덮치면서 접근이 제한됐다. 사유시설에서는 유성구 대동의 비닐하우스 3동이 침수돼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인명피해도 1건 발생했다. 새벽 5시 33분경엔 유성구 자운동에서 침수로 인해 차량이 갇히며 운전자 등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세종에선 연서면 233.5㎜, 장군면 224㎜, 연동면 218㎜의 비가 내렸으며 토사유출, 수목전도 등 101건의 시설피해가 접수됐다. 하천·하부도로 13개 구역과 둔치주차장 2곳도 침수로 인해 통제된 상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에선 총 249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는 토사 유출과 도로 침수, 수목 제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부 지역에선 전봇대 기울어짐과 전선 단선, 신호등 고장, 토사 유출, 맨홀 역류 등도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는데 부여와 금산을 중심으로 12.03㏊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서산, 보령, 서천, 공주 등에서는 주민 433명이 산사태와 주택 붕괴를 피해 대피했으며 현재는 모두 귀가한 상태다. 충남의 평균 강수량은 103㎜로 계룡은 최고 200㎜, 천안 176.1㎜, 공주 175.8㎜의 비가 내렸다.

충북의 이날 누적 평균 강우량은 91.1㎜로 특히 보은과 청주에서 각각 217.6㎜, 134.8㎜의 많은 비가 왔다. 새벽 5시 44분경 보은 수한면 오정리의 주택이 침수돼 안에 갇힌 거주자 2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오전 6시 40분 청주 상당구 가덕면의 한 요양원 뒤편 축대가 무너져 암석과 토사가 쏟아졌다. 이에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12명이 인근 복지시설로 대피했다. 이날 수목 전도, 도로·교량 침수 등으로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104건에 달한다.

현재 비는 소강상태이나 밤까지 1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4개 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점검과 주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다현 기자 dahyun0115@ggilbo.com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