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드론·구조견 총동원"…영주 남원천 실종 70대 '야간 수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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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드론·구조견 총동원"…영주 남원천 실종 70대 '야간 수색' 지속

경기일보 2026-07-09 18:0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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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남원천 구조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소방 당국의 수색 작업이 야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9일 자정까지 적외선 및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과 소방대원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쯤 "사람이 하천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지만, 전날부터 이어진 호우로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하고 흙탕물로 변한 탓에 초기 구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오전 11시 22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인력 305명과 장비 43대를 동원해 남원천 하류로 수색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 수색 구역은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23km에 달하며, 당국은 이를 5개 구간으로 나누어 도보 수색과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실종자의 하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풍기읍 동부리 문학교에서 7.9㎞ 떨어진 일원교와 창진교 사이에 1차 유실 방지망을, 12.5㎞ 떨어진 제2가흥교에 2차 유실 방지망을 설치했다.

 

이어 남원천 하류 마지막 교량인 승평교에도 3차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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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남원천 구조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사고 당시 실종자는 노란색 비옷을 입고 있었으며, 생활지원사와 함께 하천변을 산책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20분쯤 안심교 인근에서 노란 비옷이 떠내려가는 것을 확인했으나, 거센 물살로 인해 곧 사라졌다고 전했다.

 

영주 지역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75.7㎜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일몰 후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상태에서 조명과 적외선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내일 일출과 동시에 경찰과 군부대 인력, 구조견을 추가로 투입하여 수색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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