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부정 평가를 앞서는 ‘골든크로스’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긍정 48.6%(‘매우 잘함’ 35.6%, ‘대체로 잘함’ 13.0%)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7.2%(‘매우 못함’ 34.7%, ‘대체로 못함’ 12.5%)였으며, 응답 유보층은 4.2%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8%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1%p 하락했다. 긍·부정 간 격차는 1.4%p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지만, 지지율이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6.0%,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2.5%, 진보당 1.5%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0.7%로 나타났다.
최근 이 대통령의 중도 확장 노선을 비판하며 이른바 ‘ABC론’과 ‘증축·재건축론’을 제기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유 작가의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5.6%로, ‘동의한다’(25.7%)는 응답보다 19.9%p 높게 나타났다.
또 유 작가의 이러한 주장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민주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 역시 45.5%로, ‘도움이 된다’(29.2%)는 응답보다 크게 앞섰다. 유 작가의 ‘쓴소리’가 당심과 민심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8·17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된 3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전 대표가 32.1%로 수치상 가장 앞섰고, 김 총리가 28.3%로 뒤를 바짝 쫓았다. 송영길 전 대표는 10.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1.6%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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