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민주권사수 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중재 요청을 받아들여 82일간 이어온 장외 집회를 마무리했다.
시민연대는 9일 광주에서 입장문을 내고 "송영길 의원의 진정성 있는 중재안과 역사정의 실현에 대한 약속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정청래 퇴출 및 정용진 규탄 집회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전남광주특별시장 부정경선 의혹과 민주당 공천 문제를 규탄하며 지난 4월 19일부터 이날까지 82일 동안 52차례 집회를 이어왔다.
또 신세계그룹 스타벅스의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 마케팅이 5·18 정신과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희화화했다며 지난 5월 20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앞에서도 21차례 규탄 집회를 벌였다.
그러나 송 의원이 당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광주를 찾아 "당내 분열과 독선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개혁 정당을 만들겠다"며 집회 마무리를 요청하자 이를 수용했다.
송 의원은 "부정경선 의혹을 면밀히 살피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국민적 의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연대는 "집회를 끝내더라도 부정경선 의혹 조사와 역사 왜곡 대응 약속 이행을 계속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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