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팀 스프린트 종목이 9일(한국시간) 2030알프스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사진은 2025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서 팀 스프린트 초대 챔피언에 오른 여자부 김민지, 이나현, 김민선(왼쪽부터). 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스프린트 종목이 2030알프스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9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팀 스프린트 종목을 2030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열 ISU 회장(58)은 이날 ISU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스프린트는 파워, 뛰어난 운동 능력, 팀워크가 어우러친 흥미진진한 경기”라고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반겼다.
팀 스프린트는 3명의 선수로 구성된 팀이 400m 트랙을 세 바퀴 도는 경기다. 두 팀은 트랙의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매 바퀴가 끝날 때마다 맨 앞에 선 선수가 한 명씩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세 번째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간을 최종 기록으로 측정해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다. 2015~2016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서 시범 종목으로 도입됐다.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은 건 2018~2019시즌부터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그동안 팀 스프린트서 좋은 결과를 냈다. 2024~2025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서 김민선(27·의정부시청), 김민지(26·화성시청), 이나현(21·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여자팀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들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 팀 스프린트가 동계아시안게임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5하얼빈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준호(31·강원도청), 차민규(33), 조상혁(27·이상 의정부시청)으로 구성된 남자팀은 은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효자 종목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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