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하는 송영훈 의장. 제주자치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영훈 의장이 첫 임시회 개회사에서 제주기점 항공노선의 비정상사태을 거론하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송 의장은 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52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좌석 확보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지난 두 달 동안 국내선 항공 좌석이 24만석 넘게 줄어들면서 제주 관광객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와 항공업계는 제주 노선 항공 공급석 확대를 위해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라"고 촉구했다.
송 의장은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병원 진료와 출장 등으로 출타해야 하는 도민에게 심각한 차질을 준다는 것"이라며 "제주 관광의 걸림돌을 넘어 도민 기본권마저 침해하는 비정상적인 사태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어 "도의회 역시 도정,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항공 좌석난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또 "1500조원 이상 투입되는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제주는 포함되지 못했다"며 "우리만 손 놓고 바라볼 수는 없다. 이제라도 도, 의회, 국회를 포함한 제주 정치권 전체가 초당적으로 뭉쳐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끝으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두 자릿수인 99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묶어내고,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도정에서는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제주자치도와 제주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특히 위성곤 지사가 선거과정에서 중단이나 개선하겠다고 밝힌 BRT(간선급행버스체계)사업과 제주-칭다오 항로 개선방안, 지방채 발행 증가로 인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방안, 조직개편에 따른 공무원 증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