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대표 피서지인 가평군 북면 일대 청정계곡들이 피서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북면 일대에서 무더위를 식히기 좋은 청정계곡 10곳을 소개하고, 피서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울창한 산림과 맑은 물길을 품은 북면은 가평에서도 대표적인 청정 휴양지로 꼽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쉬어가기 좋은 완만한 계곡부터 깊은 산세와 폭포가 어우러진 비경 명소까지 다양한 여름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객에게는 제령리 일대 ‘떡바위계곡’이 알맞다. 하천 폭이 비교적 넓고 지형이 완만해 물가에서 쉬어가기 좋으며, 족욕쉼터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해마다 가족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인근 백둔교를 사이에 둔 ‘장사바위계곡’과 ‘항아리교 계곡’도 북면을 찾는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늘과 휴식 공간을 활용하기 좋아 짧은 일정의 물놀이 장소로 적합하다. 다만 항아리교 상류 일부 구간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빨라 유아를 동반한 방문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북면의 대표 명소로는 명지산군립공원 초입 계곡과 ‘용소폭포’가 꼽힌다.
넓고 시원한 물길을 따라 이어진 계곡은 여름철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는 전통적인 물놀이 명소다.
특히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용소폭포는 시원한 물줄기와 웅장한 경관이 어우러져 가평의 여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방문객에게는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한 ‘조무락계곡’이 제격이다.
삼팔교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물놀이에 적합하고, 왼쪽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냉골 지형을 이루고 있어 색다른 피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무주채폭포’가 숨은 명소로 꼽힌다. 물놀이보다는 숲속에서 폭포수와 계곡 경관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곳이다.
접근성을 중시하는 피서객에게는 북면생활체육공원 인근 ‘목동교 가평천’과 맑은 물이 흐르는 ‘맴내교 화악천’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목동교 일대는 이동이 편리하고 주변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맴내교 주변은 투명한 물빛과 함께 다슬기 잡이 등 자연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깊은 수심과 원시림이 어우러진 ‘무당소계곡’, 화악산 자락의 청정 자연을 품은 ‘화악산계곡’은 번잡함을 피해 한적한 피서를 즐기려는 이들이 찾는 북면의 숨은 여름 명소다.
가평군은 행락철 계곡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물놀이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명조끼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피서객들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환경 정비와 편의시설 점검도 이어갈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의 청정 계곡은 무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여름 피서지이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음주 후 입수나 급류 지역 출입 등 위험한 행동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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