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을 올린 자리에서, 어머니의 절친들이 신부보다 더 많이 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홍진경, 결혼식장에서 눈물 쏟은 이유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선희는 최준희의 결혼식 당시 내내 오열했다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지난 5월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현장에는 정선희를 비롯해 홍진경, 엄정화, 이소라 등 故 최진실과 각별한 인연을 나눴던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홍진경은 아침부터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식장에 나타났는데, 정선희가 선글라스를 벗어보라고 하자 눈이 너무 부어 그대로 쓰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의젓하고 근사해 보였다"…최준희를 향한 뭉클한 시선
정선희는 최준희가 어릴 때부터 알아온 사이로, 이번 결혼식에서 어느새 성인이 된 최준희의 모습을 보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그 꼬맹이가 어른보다 훨씬 더 그 일을 감당하고 이겨냈다는 게 의젓하고 근사해 보였다"며 눈물을 쏟은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적지 않은 시련을 겪어온 최준희가 스스로 모든 것을 감당하며 새 출발을 맞이한 모습이 어른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것이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해 8월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어, 결혼식 자리가 더욱 복잡한 감정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SNS에서 "최진실 씨가 하늘에서 봤으면 얼마나 뿌듯했을까", "어른들이 더 많이 운 결혼식이라니 오히려 감동이다", "준희 씨 행복하게 잘 살길"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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