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선수단을 정리했다.
롯데는 9일 오전 "투수 박시영과 정선우, 내야수 최항에게 방출을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세 선수와 면담을 했고, 동행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했다.
박시영은 2010년 롯데에서 데뷔, 트레이드로 4시즌(2021~2024) KT 위즈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025시즌을 앞두고 KT와 재계약을 하지 못한 뒤 다시 친정팀에 돌아왔다. 주무기 슬라이더가 매우 날카로웠던 투수다. 하지만 2025시즌 1군에서 11경기 등판에 그쳤고, 올 시즌은 전력 외 선수가 됐다.
최항은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선수다. 2023시즌까지 인천 야구에서 프로 커리어를 쌓았지만, 롯데에서 뛴 3시즌(2024~2026)은 존재감이 미미했다.
육성선수 출신 좌완 투수 정선우도 잠재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5월 23일 LG 트윈스 퓨처스팀, 지난달 1일 울산 웨일즈전에서 각각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130㎞/h 초반 느린 공에도 제구력이 좋았다. 하지만 구속 혁명 시대, 약점이기도 한 구속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롯데는 6월 셋째 주부터 치른 20경기에서 14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반등, 한때 마이너스 15였던 승패 차이를 6까지 줄이며 5강 진입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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