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8일부터 이틀 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현지 소비자가 참여하는 'K-Fresh' 행사를 주재했다. 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K-편의점 간편식 시식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행보를 펼쳤다.
몽골은 최근 5년간 K-푸드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한 대표적인 유망 시장이다. 올 상반기에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뛰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이 수출효자품목이었으나 최근 들어 딸기, 포도 등 과일과 육류 등 신선식품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다.
K-Fresh 행사는 몽골 최대 명절 '나담'을 앞둔 8일에 열렸다. 육류 소비가 많은 몽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한우·한돈·닭고기, 쌈채소·파프리카·버섯 등의 신선 농축산물을 제공했다. 후식으로는 수박으로 만든 화채가 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인 아릴마 씨는 "삼겹살과 쌈장의 조화가 굉장히 인상 깊었고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산 육류와 신선식품을 더 자주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9일에는 국산 쌀과 돼지고기를 활용한 'K-편의점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울란바타르 시내 한국 기업 편의점에서 현지 청년들과 시식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편식 출시는 국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몽골에 진출한 한국 유통 대기업이 협업해 이뤄진 것으로, K-식재료의 새로운 해외 유통 모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 장관은 한국산 신선 농축산물 전문 안테나숍인 'K-Fresh Zone' 매장을 직접 방문해 과일, 채소, 육류 등이 프리미엄 상품으로 유통되는 상황도 점검했다. 해당 매장은 한국에서 주 1회 항공편으로 직송된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송 장관은 "K-푸드의 몽골 수출 확대를 위해 전략 품목 개발, 인증·통관·물류, 유통망 개척,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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