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축전염병 차단 거점 넓혔다…영중2 거점소독시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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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가축전염병 차단 거점 넓혔다…영중2 거점소독시설 본격 가동

경기일보 2026-07-09 15:1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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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지난 8일 영중면 양문리 일원에서 영중2 거점세척·소독시설 개소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지난 8일 영중면 양문리 일원에서 영중2 거점세척·소독시설 개소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축산차량을 통한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영중권역에 방역 거점을 추가로 마련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방역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영중면 양문리 699번지 일원에서 ‘영중2 거점세척·소독시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성남 도의원, 경기도 방역 관계자, 축산 관련 단체장, 축산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설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축산업 보호를 위한 방역 인프라 확충에 뜻을 모았다.

 

특히 시의원과 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대거 참석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중2 거점세척·소독시설은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을 오가는 축산차량을 세척·소독하는 핵심 시설이다.

 

차량 바퀴와 하부, 외부를 집중 소독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데다 차량 내부 소독까지 가능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 오염을 줄이는 데 효과가 기대된다.

 

축산차량은 가축전염병 확산의 주요 경로로 꼽히는 만큼, 이동 단계에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것은 방역의 중요한 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도의원, 시의원 등이 영중2 거점세척·소독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운영 설비를 확인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도의원, 시의원 등이 영중2 거점세척·소독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운영 설비를 확인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이번 시설 가동으로 영중권역을 비롯해 축산차량 이동이 잦은 지역의 방역 공백을 줄이고, 전염병 발생 시 지역 축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번지는 것을 사전에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시설 운영과 함께 농가 자율방역도 강화한다. 축산농가 대상 차단방역 교육을 이어가고, 소독 지원과 현장 점검, 상시 예찰 활동을 연계해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축전염병 대응은 발생 이후 수습보다 사전에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중2 거점세척·소독시설이 포천 축산방역의 든든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가 전염병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축산업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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