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지연되면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김포·고양지역 정치권이 총출동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용석 대광위원장과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김포갑·을), 이기헌 국회의원(고양병)은 9일 김포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 예타에 돌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예타 결과의 신속한 발표가 요구되고 있다.
이 시장과 김 위원장, 세 국회의원은 이날 걸포북변역 일원을 둘러보며 예타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점검회의와 분과위원회 운영 등 후속 절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대한 대광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남은 행정절차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은 한강을 사이에 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남북 교통망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인천시·고양시와 대광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 김포시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 등에 확정·고시된 사업이다. 이후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경제성(B/C)이 1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은 인천 독정역에서 김포 걸포북변역을 거쳐 고양 킨텍스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연장 19.63㎞에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2조8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GTX-A로 환승해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과 광역교통망 연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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