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광주서 당 대표 출마 선언…"호남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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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광주서 당 대표 출마 선언…"호남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

아주경제 2026-07-09 14:5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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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서는 송영길 의원이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국립5ㆍ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던 도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서는 송영길 의원이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국립5ㆍ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던 도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민주당도 없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한 그가 이날 광주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마련해 8월 17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의 판세를 좌우할 호남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송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벼랑 끝에 설 때마다 당을 살려낸 것은 언제나 호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호남 발전에 속도를 낼 때 당이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주의 반도체와 전남의 AI와 데이터센터, 전북의 새만금과 미래 에너지 산업이 하나로 연결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 미래 산업지도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호남 유권자들에게 4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 공직 후보 경선 공정성을 위한 외부 위탁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 지원 총력 △호남을 반도체와 AI의 핵심 거점으로 세우기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흔들리는 민주당을 다시 하나로 세우겠다"며 "여당다운 여당, 성과로 결과를 말하는 일하는 여당을 만들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켜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송 의원을 포함해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구의회 의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정청래 전 대표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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