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보건소, 52억 투입해 ‘탄소중립·시민 편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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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보건소, 52억 투입해 ‘탄소중립·시민 편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기일보 2026-07-09 14:4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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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 보건소 그린리모델링 공사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광명시 제공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 보건소 그린리모델링 공사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광명시 제공

 

시민 건강을 돌보는 광명시 보건소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공공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건소 그린리모델링 공사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보건소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을 기존보다 23% 이상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벽과 지붕의 고성능 단열재를 보강하고, 고효율 알루미늄 단열창호와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특히 영유아와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의 이용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폐열회수형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설치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1층 민원실과 대기 공간의 동선도 시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장기간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의료서비스는 차질 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보건소가 이제는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공공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도시가 함께 건강해지는 친환경 공공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신축 건물에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기존 건물에는 ‘그린리모델링’을 적용하는 투트랙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등 10개 공공건축물이 제로에너지 인증을 받았으며, 총 15개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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