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7.1%가 참여했고, 투표 조합원 92.2%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 12일 상견례 이후 3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포스코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임금 인상과 성과급은 물론 우리사주 제도 확대를 핵심 요구안으로 내세웠다. 단기 보상 중심의 임금체계를 넘어 회사 성장의 성과를 장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투표 결과로 노조는 앞으로 추가 협상과 중앙노동위원회 단체교섭 조정 절차를 밟는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당장 파업에 돌입하기보다는 쟁의행위권을 바탕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 역시 "오는 14일 사측에서 내놓을 제시안이 모두 나온 뒤 상황을 보고 파업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 간 합리적이고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교섭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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