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내린 집중호우로 승기천 산책로가 물에 잠기고 창고 근무자가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에서는 호우 피해 신고 16건이 접수됐다. 유형별로 인명구조 1건, 도로 침수 9건, 토사 낙석 1건, 배수지원 5건 등이다.
이날 남동구 운연동에서는 근무자 2명이 침수로 창고에 고립,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또 승기천 산책로 일부가 물에 잠기고,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13.8㎞ 신천나들목(IC) 진·출입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인천 남부에, 오전 11시40분에는 인천 북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린다.
이날 오후 1시45분 기준 인천 지역 누적 강수량은 연수구 동춘동 51㎜, 부평구 구산동 42.5㎜, 연수구 송도동 42㎜, 옹진군 승봉도 35㎜, 옹진군 영흥면 30.5㎜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호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경찰도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비상근무에 나서는 등 전 직원에게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