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대학생 봉사단이 도서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해 최북단 섬을 찾아 인공지능(AI)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실시했다.
KT는 자사의 대학생 IT 지원단인 'KIT' 4기 단원들이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대청중·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리적 특성상 디지털 인프라 접근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AI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새롭게 꾸려진 24명의 KIT 4기 단원들은 주로 이공계열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개월 동안 KT 소속 실무진 및 외부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이번 AI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했다.
대청중·고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활용 실습과 AI 윤리 강연 중심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토론과 보드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파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아울러 대학생 단원들은 학생들의 학년별 눈높이에 맞춰 진로 및 학업 고민을 상담하는 그룹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KIT 4기는 9일 대청도 일정을 마친 뒤, 10일에는 인근 백령중·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동일한 교육을 이어간다. 하반기부터는 활동 무대를 넓혀 부산 지역 중학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KT는 지난 2007년부터 정보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IT 서포터즈'를 운영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대학생 중심의 'KIT'를 새롭게 선발해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 대상 AI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우 KT ESG추진담당(상무)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지원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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