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87mm 물폭탄..경기도, 비상 2단계 긴급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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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87mm 물폭탄..경기도, 비상 2단계 긴급 격상

이데일리 2026-07-09 14:0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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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지역 20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경기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긴급 격상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기준 광명·과천·시흥·성남·안양·군포·의왕·용인 일부지역에 호우 경보가, 안산·부천·김포·고양·수원·오산·평택·이천·안성·화성·광주·여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10시 기준 최대 누적강수량은 안성시가 187mm로 가장 많았고, 평택 177.5mm, 여주 115.5mm 등 경기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또 10일 아침까지 시간당 20~5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부서 공무원 39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5명 등 총 54명이 근무한다.

이는 비상 1단계보다 4개 부서, 4개 유관기관, 17명이 확대된 규모로, 도는 시군별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여부, 현장 통제상황 등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경기도는 현재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 우려지역 점검 및 필요시 즉시 통제 △하천 산책로,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위험지역 사전통제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예찰 강화 △우선대피대상자 비상연락체계 점검 및 필요시 사전대피 권고 등 시군과 함께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

여름철 재해에 대한 종합대책을 주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오전 안양시 반지하주택 밀집지역과 연현배수펌프장을 찾아 침수감지알람장치 작동상태와 배수펌프장 정상가동 여부를 점검하며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경기도 내에는 침수감지알람장치 총 1032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배수펌프장은 총 239개소가 운영 중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도민께서는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침수 우려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위험 징후가 있거나 대피 안내를 받는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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