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생성형 AI(인공지능)의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 전창배)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9일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의 권리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아동·청소년들도 생성형 AI 도구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면서 AI에 의한 정서적 과몰입과 중독 문제, 과의존으로 인한 문해력 저하, 딥페이크 범죄 피해 및 악용 등의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 AI 모델들은 성인을 기준으로 개발되고 있어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 조치나 제도적 장치들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인공지능 개발과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 권리 기반의 AI 윤리 헌장 제정과 사회적 인식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추진 내용은 ▲아동·청소년 권리 보호를 위한 ‘AI 윤리 헌장’ 공동 제정 ▲AI 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 권리 이슈 공론화 및 캠페인 활동 ▲아동·청소년·학부모·교사 대상 AI 윤리 교육 ▲아동·청소년 권리 보호 위한 AI 관련 법제도·정책 제안 ▲아동·청소년 보호 위한 AI 포럼·세미나 등 인식 확산 활동 등이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칫 AI에 과몰입, 과의존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양 기관은 이를 예방하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AI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어린이 공익재단이자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어린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돌봄, 자립, 교육, 건강·안전, 주거 등의 영역에서의 복지 사업과 법·제도 개선, 인식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옹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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