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로 닦지 마세요…장마철 바닥 끈적임, 물과 ‘이것’ 1:1이면 싹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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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로 닦지 마세요…장마철 바닥 끈적임, 물과 ‘이것’ 1:1이면 싹 잡힙니다

위키트리 2026-07-09 13:32:00 신고

3줄요약

비가 계속 내리는 장마철에는 집안 바닥이 유독 끈적해진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제습기를 계속 틀자니 전기요금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그대로 두자니 맨발로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불쾌하다. 물티슈를 꺼내 몇 번씩 닦아봐도 효과는 잠시뿐이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바닥이 축축하고 찐득하게 느껴진다.

장마철 바닥은 왜 이렇게 끈적일까

장마철 바닥 끈적임은 단순히 습기 때문만은 아니다. 바닥에는 평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 땀, 피지, 세제 잔여물 등이 조금씩 남아 있다. 건조한 날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지면 이 잔여물들이 수분과 엉겨 붙으면서 바닥 표면이 축축하고 찐득하게 변한다.

특히 장판이나 마루처럼 맨발로 자주 밟는 공간은 더 쉽게 끈적거린다. 발바닥의 땀과 생활 먼지가 반복적으로 쌓이고, 장마철 습기까지 더해지면 물티슈로 한 번 닦는 정도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물티슈가 오히려 표면의 먼지를 밀어내기만 하고 잔여물을 완전히 걷어내지 못하면, 끈적임은 금세 다시 살아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물과 식초 1:1, 분무기에 담아 쓰면 된다

이럴 때는 물티슈만 계속 쓰기보다 집에 있는 식초를 활용해 볼 수 있다.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은 뒤 걸레에 뿌려 닦으면 장마철 바닥에 남은 끈적임과 꿉꿉한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청소기로 바닥의 먼지를 제거한다. 먼지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액체를 뿌리면 오히려 때가 번지거나 바닥에 얼룩처럼 남을 수 있다.

그다음 분무기에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넣고 잘 흔든다. 만든 식초수를 바닥에 직접 많이 뿌리기보다는 걸레에 골고루 분사한 뒤 닦는 방식이 안전하다. 바닥 전체를 가볍게 닦은 뒤에는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훔쳐 물기를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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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냄새가 부담스럽다면 처음부터 1:1로 쓰지 않아도 된다. 물과 식초를 2:1 또는 3:1 정도로 희석해 먼저 사용해 보고, 효과가 약하다고 느껴지면 농도를 조금씩 조절하면 된다. 청소 중에는 창문을 열어두고, 청소가 끝난 뒤 10분 정도 환기하면 식초 냄새는 비교적 빨리 빠진다.

식초가 끈적임을 줄이는 이유

식초가 장마철 바닥 청소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약산성 성분인 초산 때문이다. 바닥의 끈적임은 습기뿐 아니라 땀, 피지, 먼지, 세제 잔여물 등이 뒤섞이면서 심해지는데, 식초의 산성 성분이 이런 잔여물을 닦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식초는 장마철 특유의 꿉꿉한 냄새를 줄이는 데도 유용하다. 물티슈로 닦아도 남아 있던 찝찝함이 줄고, 맨발로 걸었을 때 바닥이 한결 산뜻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모든 바닥재에 무조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원목마루, 대리석, 천연석, 코팅이 약한 바닥재는 산성 성분에 의해 변색되거나 표면 코팅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사용 전에는 반드시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에 소량을 먼저 뿌려 테스트하는 것이 안전하다. 식초수를 썼는데도 끈적임이 남아 있다면 오래 묵은 기름때나 세제 잔여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소독용 에탄올을 소량 묻힌 걸레로 부분적으로 닦아볼 수 있지만, 이 역시 바닥재에 따라 손상 가능성이 있어 사전 테스트가 필요하다.

집안 습기까지 줄이고 싶다면 얼린 페트병

바닥을 닦아도 실내 습도가 높으면 끈적임은 다시 생기기 쉽다.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계속 틀기 부담스럽다면 얼린 페트병과 선풍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 쓴 페트병에 물을 70% 정도만 채운 뒤 냉동실에 얼린다. 물은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기 때문에 병을 가득 채우면 페트병이 부풀거나 변형될 수 있다. 얼린 페트병 4~5개를 테두리 있는 쟁반 위에 세워두고, 선풍기 바람이 페트병을 지나가도록 배치하면 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습한 공기가 차가운 페트병 표면과 만나면 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뀐다.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음료수 겉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시간이 지나면 페트병 주변에 물방울이 생기고, 이 물이 쟁반으로 떨어진다. 단, 쟁반에 고인 물은 바로 비워야 한다. 그대로 두면 실내 습도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장마철 바닥 끈적임은 바닥의 잔여물과 실내 습기를 함께 관리해야 줄일 수 있다. 식초수로 바닥을 닦고, 환기와 습기 관리까지 병행하면 물티슈만 계속 쓸 때보다 훨씬 뽀송한 바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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