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잘 배웠어, 누구나 그런 과정 필요하잖아"...맨유는 발판이었나? 아모림, 밀란 사령탑 취임식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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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잘 배웠어, 누구나 그런 과정 필요하잖아"...맨유는 발판이었나? 아모림, 밀란 사령탑 취임식 발언 눈길

인터풋볼 2026-07-09 1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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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후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발언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림 감독 AC밀란 기자회견을 조명했다. 기자회견 발언 중 맨유 관련 언급이 눈길을 끌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오기 전 가장 촉망 받는 젊은 감독이었다. 맨유는 2024-25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내치고 스포르팅에서 성공적 경력을 쌓아간 젊은 감독인 아모림을 데려왔다. 기대와 달리 부진을 이어갔고 프리미어리그 15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이란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에도 신뢰를 이어갔지만 아모림 감독은 이해할 수 없는 3-4-3 포메이션에 고집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3선 기용, 코비 마이누 배제 등 알 수 없는 선택을 이어갔다. 패착을 거듭하면서 아모림 감독은 추락했고 결국 경질됐다. 맨유에서 남긴 성적은 공식전 63경기 25승 15무 23패, 경기당 승점은 1,43점에 불과했다. 122골을 넣는 동안 114실점을 허용하는 최악의 공수 밸런스를 보였다.

아모림 감독 대신 온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팀 안정화에 성공하고 성적도 내 비교가 됐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밀란에서 기회를 얻게 됐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도전은 기대대로 끝나지 않았다. 밀란에서 성공을 기대하는 이유다"라고 하면서 "맨유에서 많은 실수 속 많은 걸 배웠다. 당시의 실수를 설명하려면 그 시기의 모든 상황을 이야기해야 한다. 맨유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아쉽지만 1년 동안 맨유 감독을 맡았던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배우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 나 역시 많은 것을 배웠고 실수도 했다. 바꿔야 할 부분은 바꾸겠지만, 절대 바꾸지 않을 부분도 있다. 다만 앞으로는 더 나은 감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하면서 맨유에서 실패를 통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 밀란에선 달라질 거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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