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규 감독 “AI 시대 양가감정 들어…설레기도 무섭기도”[2026 K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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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감독 “AI 시대 양가감정 들어…설레기도 무섭기도”[2026 K포럼]

일간스포츠 2026-07-09 12:1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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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토론하는 이재규 감독
영화감독 이재규가 ‘2026 K포럼’에서 AI 시대를 맞이하는 감독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6 K포럼’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스테이지1 ‘황찬성을 플레이하라: AI 시대 K스타 IP의 새로운 문법’에 패널로 참여한 이재규 감독은 AI 시대에 대해 양가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배우나 여러 엔터테이너들이 연기 수용자나 퍼포머의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IP 자체가 될 것 같다. 한 명 한 명의 배우, 아티스트들이 갖는 눈빛, 표정, 말투, 호흡 등 모든 것들이 디지털 DNA로 축적이 되어, 언제든지 쓸 수 있게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보고, 이걸 이용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며 “과연 우리가 (이것을)어떻게 잘 이용해서, 초상권을 제공하는 사람이나 소비하는 사람 사이의 이견이 없을 것인가, 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해지는 것)”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실제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걸 소비하는 시대가 올 것 같다. 양가감정이 있다. 설레고 기대되기도 하지만, 진짜가 아닌 가짜를 보면서 ‘우와 진짜 같다’고 느끼면서 좋아하는 것. AI를 보고 감응하는 시대가 오는 게 양가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누구나 AI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촬영하고, 개봉할 수 있는 시대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날이 조만간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설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26 K포럼'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첫번째 스테이지로 장진승 대표의 진행으로 배우 겸 가수 황찬성과 이재규 감독이 '황찬성을 플레이하라: AI 시대 K스타 IP의 새로운 문법'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포럼은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로, K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K브랜드와 K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7.09/

스테이지 말미, 이 감독은 K콘텐츠의 지속을 위한 각오도 전했다. 이 감독은 “매번 했던 걸 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두렵더라도 새로운 걸 하려는 시도에서 좋은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실패나 두려움이 있더라도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창작자의 뚝심을 밀어줄 수 있는 제작 환경이 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고, 기술 뒤에 숨어 있는 창작자의 상상력이나, 그것을 밀어주는 제작집단의 신뢰가 있다면 AI 시대에도 우리의 작업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로, K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K브랜드와 K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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