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ISSUE] '아르헨티나전 심판 퇴출시켜라'...이집트축구협회장까지 나서 판정 불복 합류→선수-감독은 "이렇게 진 건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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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ISSUE] '아르헨티나전 심판 퇴출시켜라'...이집트축구협회장까지 나서 판정 불복 합류→선수-감독은 "이렇게 진 건 억울해"

인터풋볼 2026-07-09 1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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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억울하다. 이건 말도 안 되는 판정이다." 

이집트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3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집트는 경기 초반 예상을 뒤엎고 두 골을 먼저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골문에서는 모스타파 쇼베이르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을 이어갔다.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데 이어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결정적인 슈팅까지 연달아 막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버티지 못했다. 후반 막판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이집트는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메시에게 동점골까지 내주며 순식간에 승부의 균형을 허용했다. 결국 추가시간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극장 결승골을 내주면서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2-3 역전패를 당했고, 다 잡았던 8강 진출도 눈앞에서 놓쳤다.

충격 역전패에 이집트는 좌절했는데 판정에 불만을 품었다. 모스타파 지코가 넣은 골이 VAR 이후 이전 상황에서 파울이 인정되면서 취소된 장면, 또 엔조 역전골 직전 모하메드 살라가 경합 도중 넘어졌는데 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장면을 꼽았다. 판정에 불복하면서 지코를 비롯한 선수들, 호삼 하산 감독 모두 인터뷰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하산 감독은 "이집트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억울하게 졌다"라고 말했고 중동·북아프리카 방송사 ‘beIN 스포츠’를 통해서는 "어쩌면 그들은 세계 챔피언을 대회에 남겨두고 싶었던 것일까? 어쩌면 리오넬 메시를 계속 경쟁에 남겨두고 싶었던 것일까? 축구에는 때때로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서는 외부 요인이 있다. 세계 챔피언은 모든 차원에서 지원을 받았다”라고 하면서 아르헨티나 편파 판정을 주장했다. 

지코는 "경기는 우리 손에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놓쳐버렸다. 오늘 심판의 판정이 너무 억울했고, 모두가 그걸 봤다. 우리가 2-0으로 앞서간 후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두 번째 골이 왜 취소됐는지조차 모르겠다. 그럴 만한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 심판은 세 번째 골도 취소시키려 했지만, 다행히도 그의 시도는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이집트축구협회도 나섰다. "하니 아부 리다 회장은 심판진의 심각한 오심과 이중 잣대로 인해 이집트 대표팀이 경기에서 패배하고 월드컵에서 탈락하게 되었다며, 프랑스 심판 프랑수아 레텍시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항의서를 FIFA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집트가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해당 경기 판정 이슈는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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