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정부 경제정책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모두의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IMF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며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발표 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 4월보다 0.1%포인트 낮아진 3.0%로 하향 조정됐지만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2.5%로 0.4%포인트 상향됐다”며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률 상향 배경으로 “높은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수출 호조가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명 좋은 소식임엔 틀림없지만 아직 국민들께서 체감하기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높은 경제성장률이 현실이 되고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IMF는 ‘7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발표 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2.5%로 기존보다 0.4%포인트 높여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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