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스틱형 올리브유, 표시보다 실제 산도 최고 311%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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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스틱형 올리브유, 표시보다 실제 산도 최고 311% 높아"

연합뉴스 2026-07-09 12:0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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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시중 유통 14개 제품 품질·안전성 평가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캡슐·스틱형 올리브유 제품마다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공복에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섞어 마시는 '올레샷 다이어트'가 유행함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캡슐·스틱 형태 올리브유 14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회 섭취량 기준 가격은 캡슐형 제품이 263∼1천93원, 스틱형이 348∼2천133원으로 캡슐형이 스틱형보다 대체로 저렴했다.

올리브유 1g(1㎖) 기준 가격은 캡슐형 제품이 263∼683원, 스틱형 제품이 29∼178원이었다.

조사 결과 전 제품이 유지의 신선도, 중금속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고 불포화·포화지방 함량도 국제식품규격에 적합했다.

조사 대상 14개 중 12개 제품이 온라인몰에 산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시험 결과 실제 산도는 표시 대비 128∼311% 높았다.

산도 표시치는 수입 원료를 기준으로 하는데 올리브유의 속성상 저장 기간이 지남에 따라 산도가 자연스럽게 상승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은 올리브유의 산도가 원료 기준임을 명시하도록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 폴리페놀 등 유효성분이 있지만 에너지 고함량 식품이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과한 섭취 시 복통, 구역감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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