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방한 때 홍대 질서 유지한 마포경찰서 경찰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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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방한 때 홍대 질서 유지한 마포경찰서 경찰 표창

연합뉴스 2026-07-09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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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언급하며 '2차 노래방 도보 이동' 만류

서울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은 경찰관들 서울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은 경찰관들

[(왼쪽부터)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서울청 조은경 경감, 마포서 유종철 경정, 김현익 경장]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기업인과 회동하기 위해 서울 홍대를 찾았을 당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파를 통제하고 질서를 유지한 마포경찰서 경찰관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마포서 유종철 경정과 김현익 경장, 서울경찰청 조은경 경감에게 서울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 5일 홍대에 있는 PC방에서 페이커를 만나고, 저녁에는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2차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했다.

마포서 치안정보과장인 유 과장 등은 황 CEO가 인파가 많은 홍대에서 머무르는 동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질서를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유 과장 등 마포서 직원 40여명과 1개 기동대는 황 CEO가 삼소와 치맥 회동을 하던 당시 '자바라 바리케이드' 등으로 인파 운집을 방지하고 원활한 소통을 유도했다.

특히 '2차로 노래방을 걸어서 가겠다'는 황 CEO 측에 이태원 참사 사례를 언급하며 만류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질서 유지 활동에 주력했다.

황 CEO와 동행한 그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나면서 "경찰관들에게 엔비디아가 식사를 대접하고 싶습니다"는 내용이 담긴 감사 편지를 유 경정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박 청장은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서울 경찰이 세계적으로 역량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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