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鄭겨냥 "국힘에 지지율 밀리는데 '내란세력'이라 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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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鄭겨냥 "국힘에 지지율 밀리는데 '내란세력'이라 욕만"

연합뉴스 2026-07-09 11:5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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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세력 이기는 대표되겠다…3개월 내 지지율 격차 확 벌릴 것"

발언하는 김민석 전 총리 발언하는 김민석 전 총리

(목포=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지역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7.8 iso64@yna.co.kr

(서울·순천=연합뉴스) 박경준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9일 "(국민의힘에) 지지율에서 밀리는데 '내란세력'이라고 욕만 하면 뭐하나"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김문수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게 얼마나 망신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내란세력보다 많은 의석을 얻도록 총선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내란세력이 잘못됐다고 비판만 하는 당 대표가 아닌, 내란세력을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언급은 대표 재임 시절 선명성을 내세워 당을 이끌었으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지지율 추격을 허용한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주시면 3개월 안에 지지율 격차를 확 벌리겠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다음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지지를 받는다는 평가가 나오는 김 전 총리는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때 여러 문제를 지겹게 토론했던, 그것을 다시 살리겠다"라고도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당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경선의 주요 정책 이슈로 떠오른 청년층 지지율 확보 대책을 묻는 말에 "당에 청년 정책을 총괄해 자문하는 '청년정책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경찰의 부실 수사 및 유착 논란이 제기된 '장윤기 사건'과 관련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검찰개혁과 함께 경찰 내부의 유착과 은폐를 막을 강한 통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보완수사권 폐지 원칙은 지키되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외부적 통제와 엄밀한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민주적 통제와 투명한 검증의 원칙은 검·경을 가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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