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몽 핵심광물 사업 전 주기 참여…희소금속센터 공급망 협력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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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몽 핵심광물 사업 전 주기 참여…희소금속센터 공급망 협력 거점"

아주경제 2026-07-09 11:3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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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환영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환영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몽골과의 광물 산업 협력과 관련해 “탐사부터 제련, 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연계 재활용 인력 양성까지 핵심광물 공급망 사업의 전 주기에 걸쳐 함께 참여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몽골 국영매체 몬차메 인터뷰에서 “지난해 개소한 희소금속센터가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수한 광물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몽골과 광물 탐사 개발기술 및 제조혁신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중요한 공급망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광산 개발에 함께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상생형 공급망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협력은 한국에는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고, 몽골에는 산업 고도화와 부가가치 창출 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 모델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며 양국 관계 강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측면에서 몽골의 역할에 대해 “지금은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가 장기간 중단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국제사회가 북한과 소통 채널을 유지해 나가고 역내 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몽골은 신뢰받는 평화 파트너이자, 북한과도 소통하는 국가로서 역내 신뢰를 축적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몽골이 축적해 온 외교적 신뢰와 울란바타르 대화라는 중요한 자산을 바탕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더욱 큰 기여를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적 교류 확대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36만명을 기록했다”며 “국민 간의 신뢰와 호감은 어떤 협정보다도 강력한 한-몽 관계의 토대”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2030년 수교 40주년까지 양국 인적 교류 5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40주년이 되는 2030년까지 양국 인적 교류 50만명을 달성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양국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편익을 늘리기 위해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하고 영사 협정도 추진하는 등 인적 교류 50만 시대를 대비한 제도적 기반을 함께 다져나가기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에 체류하는 몽골 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의 처우와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항공노선과 운수권 확대 등 양국 국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오가며 교류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도 함께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몽골 국빈 방문에 대해 “한·몽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전환점이자, 한·몽 관계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함께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몽골인들에게 ‘황금(알탄)이라는 말은 번영과 영광을 상징하는 단어인 만큼 양국이 함께 만들어 나갈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역시 양국 국민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새로운 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교역과 공급망, 보건, 기후 변화 대응, 식량안보 등 함께 풀어가야 할 협력 과제들이 적지 않다”며 “한국과 몽골이 서로에게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이자 함께 미래를 열어갈 동반자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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