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 위기감 느낀 경찰, '수사 쇄신 TF'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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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위기감 느낀 경찰, '수사 쇄신 TF' 띄운다

이데일리 2026-07-09 11:2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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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장윤기 사건’의 경찰 수사과정의 증거인멸, 유착의혹 등이 확산하자 외부인사 중심의 ‘경찰 수사 쇄신 TF’를 꾸린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도 신설한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사진=연합뉴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9일 “경찰은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경찰 수사에 대한 더욱 엄격한 통제 방안 마련을 위해 명망 있는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찰 수사 신뢰제고를 위한 쇄신 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광주광산경찰서에서 장윤기 살인 사건의 부실 수사와 경찰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광주지검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오전 광주광산경찰서에서 장윤기 살인 사건의 부실 수사와 경찰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광주지검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TF는 위원장뿐 아니라 과반수의 위원을 외부인사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TF는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유사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경찰 수사 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 및 신뢰 제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경찰은 TF와 별도로 본청에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수사 비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장윤기 사건 수사과정의 증거 인멸과 현직 경찰인 장윤기 부친과 수사관의 유착 의혹 등의 논란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폐 여부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엔 경찰청장 회의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인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일정을 앞당겨 10일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유 대행은 10일 귀국 직후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지휘부의 실천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일선 경찰관들의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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