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서 ‘최고 등급’…9년 만에 ‘보통’ 꼬리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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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서 ‘최고 등급’…9년 만에 ‘보통’ 꼬리표 뗐다

경기일보 2026-07-09 11:1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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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6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보고를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6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보고를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 실태 점검에서 9년 만에 가장 높은 등급을 받으며 안전한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도는 행안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인 ‘우수’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도가 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거머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8개년 연속으로 중간 단계인 ‘보통’ 등급에 머문 바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한 이 평가는 중앙부처 30곳, 공공기관 67곳, 지자체 243곳 등 총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 역량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 도는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에 이르는 재난 관리 전 과정과 안전 관리 인프라 구축 면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재난 상황실 운영, 현장 대응력 제고, 취약 시설 안전 점검, 구호 및 일상 회복 지원 등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체계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도는 재난안전 분야의 행안부 주요 평가에서 ‘3관왕’에 올랐다. 1일 발표된 ‘2026년 국가안전관리계획 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올랐고, 올해 1월 공개된 ‘2025년 지역안전지수’에서도 전체 6개 분야 중 5개 부문(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에서 1등급을 휩쓸었다. 5개 분야 1등급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가 유일하며, 2015년부터 11년째 이 기록을 유지 중이다.

도는 이번 성과가 재난안전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체계 개선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재난관리평가 초기부터 취약 지표를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1월에는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재난관리평가 외부 컨설팅을 실시해 전년도 평가결과와 신규·취약지표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부서별 이행 상황과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또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관리하는 예방 중심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한 상황관리, 훈련,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정비했다.

 

도는 앞으로 각종 평가 결과를 31개 시·군과 공유하고 우수사례는 확산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보완계획을 마련해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성과는 31개 시·군 및 관계기관이 현장 위주로 안전망을 촘촘히 다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예방부터 피해 복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시스템을 고도화해 안전한 명품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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