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군 모두 호우 특보…오후까지 최대 120㎜ 더 내릴 듯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인명피해나 큰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임실 강진 116.5㎜, 순창 복흥 103㎜, 정읍 내장산 80.5㎜, 고창 88.4㎜, 장수 72.6㎜, 완주 구이 51.5㎜, 서전주 48.5㎜, 군산 오식도 45.6㎜ 등이다.
이날 최대 60분 강수량은 임실 강진 69.5㎜(오전 3시), 순창 59.3㎜, 익산 함라 45.5㎜ 등을 기록했다.
현재 고창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 비로 소방 당국에는 16건의 신고(오전 10시 30분 기준)가 들어왔다.
오전 3시 47분께 순창군 구림면 도로에 토사가 흘러 내려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완주군 운주면과 익산시 왕궁면, 군산시 나운동 등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조치하기도 했다.
경찰에 신호등이 고장 났다거나 도로가 침수됐다는 등의 신고도 있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는 "상습 침수 구역이나 과거 피해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기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유사시 재난 문자와 사이렌 등을 통해 도민에게 상황을 알리고 주민 대피도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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