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호우경보에 도로 침수·수목 전도 잇따라…피해 신고 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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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호우경보에 도로 침수·수목 전도 잇따라…피해 신고 50건

경기일보 2026-07-09 11:1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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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평택시 통복천 일대의 수위가 집중호우로 크게 상승해 있다. 윤동현 기자

 

평택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와 배수 불량, 수목 전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25분께 평택지역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하천 주변과 계곡,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을 금지하고 대피 권고를 받을 경우 즉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50건이다. 유형별로는 ▲수목 전도 ▲도로 배수 불량 및 침수 ▲지하차도 배수 불량 ▲하천 통제 요청 ▲배수로 월류 ▲주택 침수 우려 ▲기타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북읍 백봉리와 진위면 은산리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아 소방당국과 한전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중앙동 이동동 지하차도에서는 빗물받이가 막혀 배수 작업이 이뤄졌고, 팽성읍 두정리와 동삭동 칠원동, 송탄동 모곡동, 칠괴동, 유천동 세진공업사 인근 등에서는 도로 침수와 빗물받이 막힘 신고가 접수돼 현장 정비를 마쳤다.

 

비전1동 복창근린공원과 통복동 일대에서는 하천 통제 요청이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팽성읍 추팔길에서는 주택 배수로가 넘치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확인 후 관련 부서에 복구를 요청했다.

 

서정동 소재 A빌라에서는 지하주차장 침수 우려 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장 확인 결과 바닥에 물이 일부 고인 수준으로 실제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통복동 화촌길 일대에서는 차고지 개발 이후 배수 능력 부족으로 도로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해 임시 조치를 실시했다.

 

시와 소방당국 등은 대부분의 신고에 대한 응급조치를 완료했으며,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변과 저지대, 지하차도, 급경사지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우로 인한 관련 접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 시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평택지역 예상 강수량을 최대 50㎜ 안팎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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