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김포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국민신문고 시스템에 결과통보 '일괄 처리' 기능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청 차량등록과 소속 주무관의 지속적인 건의로 실현된 이번 시스템 개선은 전국 38만여 명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민원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국민신문고 시스템은 민원을 처리한 뒤 결과를 통지할 때 각 건을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했다. 예를 들어 민원 100건을 처리하려면 건당 4회씩, 총 400회의 시스템 수작업을 거쳐야 해 행정력 낭비가 심했다.
김포시 주무관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권익위에 1년 넘게 수차례 개선을 건의했으나 처음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주무관은 포기하지 않고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상 일괄 처리를 제한할 근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권익위를 설득했다.
결국 권익위는 이를 수용해 여러 건의 민원을 한 번에 선택해 통보하는 ‘일괄 통보’ 기능을 마련했다. 이로써 400회에 달하던 수작업이 단 한 번으로 줄었다.
이번 개선은 공무원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여 민원인 응대와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넓혔다는 점에서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현장의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끌어낸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차량등록과는 민원 상세 화면의 이전·다음 이동 기능 추가, 저장·결재 상신 절차 간소화 등 추가적인 시스템 개선 사항도 권익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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