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벽골제 보수공사 일꾼들의 애환이 담긴 신털미산에 당시를 기억하고 체험하는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9일 밝혔다.
김제 부량면의 벽골제 인근에 있는 신털미산은 조선시대에 벽골제 제방을 보수하는 공사에 동원됐던 민초들이 짚신에 묻은 흙을 털거나 해진 짚신을 버린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는 2028년까지 12억원을 들여 신털미산 2만7천㎡ 부지에 역사 체험공간, 휴게 및 편의공간, 공원 등을 만든다.
역사 체험공간은 당시 일꾼들의 인원 파악을 했다는 '되배미논'을 복원하고, 벽골제 수리 공사 과정을 기록한 중수비가 있던 곳을 정비해 만든다.
휴게·편의공간에는 산책로, 쉼터, 다목적 마당, 화장실 등을 배치한다.
공원은 소나무 숲, 초화원, 수국원 등으로 구성한다.
이현서 부시장은 "신털미산은 벽골제와 역사적, 지리적으로 매우 밀접한 곳"이라며 "신털미산 생태공원을 벽골제 관광객을 위한 매력적인 역사문화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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