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8일(현지시간) 3년 만기 7억 유로와 7년 만기 10억 유로 등 17억 유로 규모(19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외평채를 동시에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우량 기관투자자 대상의 선진 발행(SSA) 방식으로 이뤄져다. 3년물과 7년물 모두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 긴장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당초 제시한 조건보다 각각 4bp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최종 확정됐다.
특히 7년물 가산금리(28bp)는 신용등급이 동일한 캐나다 퀘벡 주정부 유통금리(+35bp)보다 낮아,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 경제의 견고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게 재경부 평가다. 이번 유로화 벤치마크 재정립으로 국내 기관의 해외 조달 비용도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확보된 자금을 통해 올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유로화 외평채(7억 유로) 상환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충했으며,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50억 달러 상당)를 모두 채웠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안정적인 외화 조달 기반을 유지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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