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AI로 고위험 환자 살핀다…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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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AI로 고위험 환자 살핀다…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

연합뉴스 2026-07-09 10:5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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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45억원 투입…재택·지역의료원·상급병원 연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인공지능(AI) 기반 고위험 환자 대응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국비 등 총 45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재택 환자와 지역 의료기관, 상급병원을 연결하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마련한다.

이 사업은 순천향대가 주관하고 도내 지역의료원이 참여한다.

도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택 환자와 지역 의료기관, 상급병원을 연결하는 스마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고위험 환자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공공·필수 의료의 접근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우선 고위험 산모와 태아, 만성 폐 질환 환자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재택의료 서비스를 마련한다.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위험도를 예측해 이상 징후에 조기 대응하는 방식이다.

감염병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기반 감염병 조기 선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과 거주시설의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지역 기업과 협력해 대상자 맞춤형 AI 진료 플랫폼도 개발한다.

평상시에는 AI 관찰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원격 협진을 한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중증화 우려가 있을 때는 상급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치료하는 전원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의료기관 간 진료 정보 연계와 협진 체계가 강화되면 상급병원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반 실시간 관리와 조기 대응 체계가 마련되면 고위험 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도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첨단 기술로 지역 공공·필수 의료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순천향대, 지역 의료기관, 관련 기업과 협력해 도민이 도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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