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9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마음에 안전을 심는 토크콘서트'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학교·기관 산업안전보건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과 안전 구축의 심리학'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뿐 아니라 구성원의 인식과 행동 변화가 중요하다. 부산교육청은 인지심리학을 접목한 안전교육으로 예방 중심의 학교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학교와 기관의 산업안전보건 업무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에 안전을 심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심리학적 접근과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예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맡아 '사고 예방과 안전 구축의 심리학'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사람의 판단과 행동 특성을 바탕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인식 개선과 실천 방안을 소개하며 안전은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강연과 함께 안전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안전 다짐 세컷 포토부스'와 '안전 키링' 배부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석자들이 안전 실천 의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안전은 시설이나 제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생각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학교 현장에 안전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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