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지난해 창사 30주년 행보를 기점으로 K팝 지식재산권(IP)의 클래식 변주를 성공적으로 입증한 SM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글로벌 투어를 통해 K팝과 클래식 융합 무대의 새로운 지평을 활짝 연다.
9일 SM엔터테인먼트 산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클래식스(SM Classics)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아우르는 'SM CLASSICS LIVE 2026~2027 시즌' 투어의 주요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SM CLASSICS LIVE'는 SM의 대표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융합 클래식 공연 브랜드다. 창립 30주년 프로젝트 성격으로 지난해 2월 첫 선을 보인 이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및 SM Classics TOWN Orchestra는 물론, 올해 2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와의 성공적인 합작 무대를 통해 K팝과 클래식 결합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명하게 각인시킨 바 있다.
올해 글로벌 투어는 이같은 음악적 완성도 검증과 함께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개된다. 우선 오는 10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씨어터에서 메트로폴리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태국 방콕 프린스 마히돌 홀에서 타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두 공연 모두 타나폴 세타브라흐마나의 지휘 아래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어 11월 5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호금 오페라 하우스에서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베트남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슈퍼주니어 려욱이 협연, '2026 코리아시즌' 폐막 특별공연을 장식한다.
아시아 중심의 스케줄에 이어 내년에는 북미 시장으로 넘어가 글로벌 확장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내년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캐나다 토론토 로이 톰슨 홀에서 열리는 무대에는 세계적인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웬디의 대형 협연을 토대로 다양한 K팝 클래식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30년 K팝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을 이끄는 SM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클래식공연 투어와 함께 지역과 성별, 세대를 불문한 K팝 공감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 지 주목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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