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홀딩스, 중소기업 후불결제 '플로우페이' 고도화…자금회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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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홀딩스, 중소기업 후불결제 '플로우페이' 고도화…자금회전 지원 확대

스타트업엔 2026-07-09 10:2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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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홀딩스, 중소기업 후불결제 '플로우페이' 고도화…자금회전 지원 확대
276홀딩스, 중소기업 후불결제 '플로우페이' 고도화…자금회전 지원 확대

중소기업 금융 전문 핀테크 기업 276홀딩스가 기업형 후불결제(B2B BNPL) 서비스 '플로우페이(FlowPay)'를 고도화하며 중소기업의 자금 회전 지원에 나섰다. 자체 개발한 기업평가 기술 '플로우스코어(FlowScore)'를 기반으로 거래 흐름을 분석해 원자재와 물품 구매에 필요한 결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대금 회수 지연 등이 겹치면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부담은 커지고 있다. 제조와 유통, 식음료, 부품소재 업종에서는 주문과 납품이 이뤄져도 대금이 실제 입금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생산과 재고 확보를 위한 자금 부족이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276홀딩스는 이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환 가능성을 분석하는 플로우스코어를 개발했고, 이를 플로우페이에 적용하고 있다.

플로우스코어는 재무제표뿐 아니라 거래 이력, 결제 주기, 업종 특성, 매출 흐름, 외부 신용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업의 거래 안정성과 상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업 신용평가 모델이다.

플로우페이는 해당 평가 결과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한 원자재나 상품을 먼저 구매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적인 기업대출과 달리 실제 거래와 정산 흐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 구조를 통해 구매기업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인한 구매 지연을 줄일 수 있고, 공급기업은 판매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가 반복될수록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활동 데이터가 축적돼 기존 금융권에서 충분한 신용평가를 받기 어려웠던 기업에도 새로운 금융 접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효과로 제시했다.

276홀딩스는 플로우페이를 단순한 결제 유예 서비스가 아니라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기업 간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제 공백을 줄이고 공급기업과 구매기업의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기관과 보증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거래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개별 기업을 넘어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회사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구매기업의 결제 지연은 협력사와 하위 공급업체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거래 기반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자금 흐름을 안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거래 데이터 기반 기업평가와 B2B 후불결제 시장은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분야다. 평가 모델의 정확성과 리스크 관리, 금융기관과의 연계 체계가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꼽히는 만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활용될지가 향후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중소기업에는 매출 규모보다 매출이 실제 현금으로 회수되는 시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로우스코어를 통해 기업의 거래 흐름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플로우페이를 통해 필요한 시점에 구매와 결제를 연결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76홀딩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기술이전사업화) 사업에 선정돼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플로우스코어의 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플로우페이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제조·유통·식음료·부품소재 등 실물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보증기관과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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