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교와 농협 청년농업인수상자회는 7월 2일 김천유통영농조합 감자 재배농장에서 감자수확기 현장연시회 및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농업인이 감자수확기 운용 기술을 익히고, 지역 농가의 수확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작업대행단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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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양파, 마늘 등 땅속작물은 수확 시기에 많은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수확, 수집, 운반, 적재 작업은 고령 농가와 중소농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날 시연에는 현대농기계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개발한 감자수확기 3종이 투입됐다. 참석자들은 수집형 수확기(CHS-4186), 트랙터 부착형 수확기(HD-PC900), 자주식 땅속작물 수확기(HD-AC1300)의 운용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포장 조건에 따른 장비 활용 방안을 배웠다.
김동억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는 “수확작업은 농가의 체감 부담이 가장 큰 작업 중 하나이다. 청년농업인이 수확기 운용 능력을 갖추면 지역 단위 농작업대행 서비스의 핵심 인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승희 농협 청년농업인수상자회 부회장은 “로터리, 두둑, 피복 중심의 기존 밭작업 대행을 넘어 수확작업까지 확대해야 한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년농업인 수확작업단 조직화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우 김천유통영농조합 실장은 “품종과 납품처에 따라 박스, 톤백, 메쉬 등 저장 방식이 달라진다. 수확 단계부터 필요한 형태로 공급되면 저장 전 재작업을 줄이고 유통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확기 운용, 수확물 수집, 저장·가공·유통 현장까지 이어지는 전체 흐름을 확인했다.
주관 기관들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 중심의 수확작업 대행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모델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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