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우울증 등 정신건강 AI 벤치마크 15종 전 분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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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우울증 등 정신건강 AI 벤치마크 15종 전 분야 1위

이데일리 2026-07-09 10:1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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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아크릴(0007C0)이 정신건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크릴은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아름.H(ALLM.H)’ 기반 정신건강 AI 모델 ‘에이다(ADA)’가 글로벌 정신건강·감정 분석 벤치마크 15종에서 기존 최고 성능(SOTA)을 모두 상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아크릴)
(사진=아크릴)


이번 성과는 단일 모델로 다양한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우울증, 자살 위험, 스트레스 등 과제별로 개별 모델을 구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아크릴은 아름.H 기반 생성형 모델 하나로 전 영역에서 성능 우위를 확보했다.

특히 우울증 검출 벤치마크 ‘HelaDepDet’에서는 기존 대비 8.18포인트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우울 탐지, 자살 위험 분석, 감정 이해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 성능도 확인됐다. 에이다는 ‘KEmoFact’, ‘KOTE’ 등 국내 감정 분석 벤치마크에서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과 공공·상담 분야 적용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다는 단순 분류를 넘어 생성형 AI 기반으로 감정 원인과 위험 요인,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 접수나 비대면 상담, 전자의무기록(EHR) 분석 등에서 위험 신호를 조기에 탐지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아크릴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로 우울증 진단기기 인허가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AI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해외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건강검진센터와 몽골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관련 시스템 수출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단일 파운데이션 모델로 다수 벤치마크에서 성능을 입증한 것은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병원 AX 플랫폼과 LLMOps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아크릴은 향후 의료·헬스케어 특화 AI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진단과 감정 분석, 병원 디지털 전환(AX)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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