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회 파업 野, 일하는 국회 위해 결단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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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회 파업 野, 일하는 국회 위해 결단 내리겠다"

아주경제 2026-07-09 10:0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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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9일 후반기 원 구성에 반발,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태업을 지속한다면 일하는 국회를 위해 결단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여한 장동혁 대표에 대해 "저급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법은 매주 목요일 본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 민주당은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오늘 본회의를 열어 계류된 민생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이 끝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지 않으며 국민이 기다리는 민생 법안 처리는 또다시 밀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지난 8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 법안이 상정되자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피케팅 시위를 벌인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전날 법사위 회의장에 몰려가 피케팅 시위와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법사위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며 "급기야 (일부 의원은) 무리하게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며 소란을 벌였다. 함께 일하지는 못할망정 방해하지는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특히 '대통령의 1시간은 대한민국 5160만 국민의 1시간과 같다'고 말한 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허송세월하는 이 시간은 5000만 국민의 천금 같은 시간이다. 명분 없는 파업을 인내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이 태업을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팻말을 든 모습이 포착된 장 대표를 향해 "저급한 막말 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 국가수반에 대한 예우가 없는 저급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익과 본인의 생존을 위해 국가수반을 끌어들여 비방하는 못된 정치"라며 "듣도 보도 못한 징계 정치로 독재정치를 만들고 입틀막을 하는 사람은 장 대표 본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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