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청년 인재 육성과 인공지능(AI) 윤리교육, 지역사회 혁신 지원, 기업금융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학생 홍보대사 운영과 청소년 AI 교육, 지역 문제 해결 사업, 대체투자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금융 혁신을 함께 강화하는 모습이다.
◇KB금융, 지역 청년 사회혁신가 발굴 나서
KB금융은 희망제작소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사회혁신가를 발굴하는 '2026 소셜디자이너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소멸 대응과 청년을 주제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운영하는 청년 혁신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은 총 2억원을 투입해 사례 발굴, 시민 검증, 콘텐츠 제작, 성과 확산 등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발자는 시민 참여형 사회적가치투자(SIR)대회와 후속 네트워킹 등에 참여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 현장의 사회혁신 사례가 더 많은 시민과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44기 해단식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44기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44기 홍보대사들은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 외국인 유학생 금융사기 예방교육, '신한 20+ 뛰어요' 인사이트 분석, 오피니언 리더와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해단식에서는 우수팀과 우수 활동자를 시상했으며, 최우수팀에는 해외 문화연수 포상이 제공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4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보생명, 청소년 대상 AI 윤리교육 확대
교보생명은 청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청소년 대상 AI 윤리교육 프로그램 '바른 AI 윤리탐험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활용법과 AI 환각, 가짜뉴스, 딥페이크 대응, 저작권·개인정보 보호 등 디지털 윤리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광양 진상중학교를 시작으로 익산과 남양주 등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환경 교육에 이어 AI 윤리교육까지 사회공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기업의 직접대출과 사모사채 등에 투자하는 '신한사모기업대출 사모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국내 기업 사모대출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중상위 신용등급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모대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부터 축적한 기업대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을 출시했으며, 기관투자자에게 중금리 대출 포트폴리오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향후 사모대출펀드를 대표 대체투자 상품으로 육성해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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